에이블클라우드, 틸론, 델 테크놀로지스, 시놀로지 등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업 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에이블클라우드가 22일 ‘클라우드 인피니티 콘퍼런스 2023’을 개최했다. 서울 구로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에이블스토어, 에이블클라우드가 공동 주최했다.
▲에이블클라우드 박동혁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먼저 에이블클라우드 박동혁 대표는 환영사에서 “지난해 저희들이 제품을 발표한 이후에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며 “HCI의 제품이 좋은 것은 알지만 어떤 분야에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지, 또 어떻게 고객에게 설명하면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문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사례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고객이 우리의 좋은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했다”며 “고객에게 우리의 제품을 어떻게 소개하고 어필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에이블클라우드 조석일 이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과 차세대 업무 혁신, ABLESTACK(HCI)’에 대해 발표했다[사진=보안뉴스]
첫 번째 세션으로 에이블클라우드 조석일 이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과 차세대 업무 혁신, ABLESTACK(HCI)’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석일 이사는 “최근 IT 이슈를 보면 클라우드,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메타버스, AI, VR, DR, 소프트웨어, 증강현실,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딥러닝, 통합관제 플랫폼 등이 주요 키워드”라면서 “이들의 공통점은 ‘효율적인 IT 인프라의 필요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IT 인프라는 크게 기존 가상화 방식과 에이블스택(ABLESTACK, HCI) 방식 등 2개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 가상화 방식은 크게 △솔루션 △관리도구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솔루션은 이중화·HA 솔루션, 백업 솔루션,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관리도구는 클라우드·가상화·스토리지·네트워크·서버 관리도구가, 하드웨어는 스토리지, 스토리지 스위치, 서버, 네트워크 스위치 등이 각각 필요하다. 하지만 에이블스택은 HCI 소프트웨어 하나로 이 모든 것을 통합해 제공한다는 게 조 이사의 설명이다.
HCI 소프트웨어의 에이블스택은 모니터링, 네트워크,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를 통합해 HCI로 제어하게 된다. 조석일 이사는 “ABLESTACK은 순수 소프트웨어 플랫폼, 마법사를 통합해 수 시간 내 SDDC(Software-Defined Data Center) 구성, 모든 자원을 웹으로 관리, 제조부터 관리까지 턴키 솔루션, IT 서비스를 위한 내장된 구성요소, 높은 유연성 제공 등이 특징인 원스톱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에이블스택의 미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자동화를 통한 편리성과 최소한의 자원으로 에이블스택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효율성, 이전 버전 대비 4개 및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 이도원 팀장이 ‘가상화 데스크톱 결합 HCI 어플라이언스, Istation(VDI)’에 대해 발표했다[사진=보안뉴스]
두 번째로 틸론 이도원 팀장이 ‘가상화 데스크톱 결합 HCI 어플라이언스, Istation(VDI)’에 대해 발표했다. 이도원 팀장은 “국내외 HCI 시장을 분석했을 때, 세계 HCI 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28.1%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11조원이었다면, 2025년에는 36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CI 시장의 주된 성장 요인은 VDI 및 서버 가상화 관심 증가, 데이터 관리에 대한 인식 증가, TCO 절감의 장점 등”이라며 “국내 HCI 시장의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원 팀장은 “가상 PC 방식에서 고객이 성능을 느끼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데이터를 ‘읽는 것’과 ‘쓰는 것’에서 얼마나 빠른지 체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HCI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하면 운용관리 용이, 단순한 데이터센터 구축, 구축 비용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HCI 어플라이언스 Istation은 인터넷망·업무망 구축, 클라우드PC 인프라 구축, 스마트워크·재택근무, 내부정보 유출방지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Istation VDI의 특징은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보내는 정보가 Data Gram(스트리밍)이 아닌 화면값(숫자)으로 송신하기 때문에 정보 탈취와 해독이 불가능하다. 틸론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은 20여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클라우드 PC 및 VDI 환경 구현에 최적화됐다.
▲델 테크놀로지스 이현석 부장이 ‘Next Infrastructures for SDDC & Cloud 적용전략(Server)’에 대해 발표했다[사진=보안뉴스]
세 번째로, 델 테크놀로지스 OEM 사업부 이현석 부장은 ‘Next Infrastructures for SDDC & Cloud 적용전략(Server)’에 대해 발표했다.
이현석 부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베어메탈에서 컨테이터로 변하고 있다”며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SDDC(Software-Defined Data Center)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워 엣지 서버 가운데 보안 분야에서는 메인보드, 시스템 안에 칩셋이 들어가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델에서 마련한 강력한 보안 규정에 따라 서플라이 체인도 보안 규정에 맞도록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부장은 “델의 ‘.Next Dell PowerEdge 차별화 기술’ 가운데 시큐리티에서는 NVMe 드라이브 및 VxRail을 지원하는 SEKM(Secure Enterprise Key Manager) 2.0을 통해 서버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놀로지 셸리 매니저가 ‘HCI를 위한 Synology IT 인프라 보호 솔루션(Storage)’를 주제로 발표했다[사진=보안뉴스]
네 번째로 시놀로지 셸리(Shelly) 매니저는 ‘HCI를 위한 Synology IT 인프라 보호 솔루션(Storage)’에 대해 발표했다. 셸리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보호하며, 라이센스 비용 없이 모든 엔드포인트 백업이 가능하다”며 “사용자 장비, 개발 환경 플랫폼은 NAS로, 퍼블릭 클라우드 active backup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백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ctive Backup for Business는 백업 대역폭의 최소화 및 신속한 데이터 변경 감지로 변경된 데이터만 백업해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모든 백업 작업은 수동 및 예약 백업을 지원하고, 이벤트별 백업 지원, 백업 기간 구성 관리 등이 가능하다. 백업 파일의 복원 방법도 즉시 및 전체 복원, Virtual Machine Manager(VMM) 복원을 통해 서비스 가용성을 최대화한다.
시놀로지의 페타바이트급 고밀도 저장소 서버인 HD6500(4U)는 PB급 데이터 스토리지, 미디어 및 영상제작, 감시 시스템 내장, 공간 절약이 가능한 고확장성 등의 특징이 있다. HD6500(4U)는 RX6022sas 확장 유닛 4개로 드라이브를 최대 300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셸리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올해 WORM(Write-Once-Read-Many) share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으로, WORM은 최종 수정 시간부터 특정한 시간까지 잠금 시간을 지정해 자료 수정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업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개의 백업 복사본 형성, 2개의 저장매체 동시 활용, 1개의 오프사이트 보관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게이트 한경운 이사가 ‘클라우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 TG-Cloud(CMP)’를 주제로 발표했다[사진=보안뉴스]
타임게이트 한경운 이사는 ‘디지털 전환의 시작, 클라우드 서비스-이기종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한경운 이사는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확장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하지만 클라우드 전환을 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며 “클라우드 전환의 실패 원인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모델 선정, 마이그레이션 정책의 부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한계 및 통합운영 부재, 멀티 클라우드 통합 한계로 인한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록인(Cloud Service Provider Lock-In) 발생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기종 통합 고려한 워크로드 플랫폼 서비스’를 위해서는 △복잡한 커스텀 파이프라인 제작 △다양한 플랫폼 시스템 통합 △동적 파이프라인 구성 △워크플로 개발 및 테스트 일원화 △워크로드 전반 실행 상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자원통합 제어를 위한 중앙집중적 운영 라이프 사이클 관리’ 측면에서는 △사용자에 최적화된 인프라 선정 △멀티 클라우드 환경 통합운영 △표준화된 정책 기반 일관성 있는 운영 제어 △표준화 연동 드라이버 기반 연동 및 단일 인터페이스 등이 요구된다. 또한, ‘자원통합 제어를 위한 중앙집중적 정책 관리’에서는 △CPS 맞춤형 표준 드라이버 제공 △성능 최적화를 위한 A to Z 관리 △사용자 리소스 단위 리소스 추상화 관리 △전체 라이프 사이클 중앙집중적 관리 등이 필요하다.
▲코어엣지 네트웍스 박시원 팀장이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적화 네트워크 솔루션(Switch)’를 주제로 발표했다[사진=보안뉴스]
마지막으로 코어엣지 네트웍스 박시원 팀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적화 네트워크 솔루션(Switch)’에 대해 발표했다.
박시원 팀장은 “네트워크 스위치는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부분의 하나”라며 “네트워크 스위치를 선택하는데 있어 인터페이스(Interface), 퍼포먼스(Performance), 환경(Environment), 비용(Cost) 등이 필수 고려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팀장은 ”이제는 가성비를 포함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왔다“며 “코어넷지의 네트워크 솔루션은 보안 적합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인터페이스 구성이 가능하며,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레퍼런스와 함께 안정적인 딜리버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